[궁궐] 야간개장
여름밤의 궁궐 산책, 해보셨나요?" 한국에 오면 많이 가는 곳 중에 하나가 바로 경복궁과 같은 서울의 궁궐이죠. 대부분 관광객들은 낮에 방문해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고, 수문장 교대식이나 왕실 문화 체험을 즐기고 돌아가요. 그런데 서울의 궁궐은 밤에도 개방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조명이 비추는 고궁은 낮과는 다른 분위기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어요! 사실 이 고궁 야간개장은 현지인들 사이에선 이미 유명하지만, 외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선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어요. 그래서 오늘은, 서울의 네 개 주요 고궁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된 기간의 야간개장 일정과 즐기는 팁을 알기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1. 창경궁 - 물빛연화
5월부터 시작한 창경궁 야간개장! 특히 올해는 창경궁 물빛연화 행사로 고즈넉한 ****궁궐의 야경과 첨단 미디어아트를 함께 볼 수 있어요.
기간: 2025년 3월 7일(금) ~ 12월 31일(수) / 매일 운영(월 휴궁)
시간: 19:00–21:00
입장료: 1,000원, 한복 착용자 무료,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무료
예약: 사전예약 없이 당일 티켓팅 / 무료 관람
특징: 춘당지 일대에서 미디어아트 + 조명 연출이 어우러진 ‘물빛연화’ 진행
미디어아트 상영시간
기간 | 구분/장소 | 상영 시간 |
5.20 ~ 9.9 | 부분 상영(2,5경 제외) | 20:00~21:00(60분) |
9.10 ~ 11.8 | 전체 상영(1~8경) | 19:00~21:00(120분) |
11.9 ~ 12.31 | 부분 상영(2,5경 제외) | 19:00~21:00(120분) |
📍 창경궁 관람팁
창경궁에는 연못 옆에 포토존이 많아 사진 찍기 좋고, 인근에 종묘와 창덕궁이 있어 코스로 묶기 좋아요. 특히 종묘 옆에는 핫플로 떠오르는 서순라길이 있어 이 곳에서 맛집이나 카페도 같이 누릴 수 있어요!
그리고 혜화역쪽 방향으로 가면 낙산공원이 있어요. 낙산공원의 성곽을 따라 걸으면서 서울의 도시 야경을 볼 수 있는 야경 명소랍니다! 이쪽은 약간 거리가 있지만, 서울타워에서 보는 야경과 다른 매력이 있어요.
2. 덕수궁
덕수궁은 조선왕조의 마지막을 함께한 곳이자, 서양식 건축인 ‘석조전’과 전통 궁궐이 공존하는 독특한 곳이에요. 낮과 밤의 분위기가 다른 덕수궁, 궁궐도 돌아보고 덕수궁 돌담길까지 한 여름밤에 산책해보는 건 어떨까요?
(덕수궁 돌담길은 연인끼리 걸으면 헤어진다는 속설이 있으니 연인들은 주의 😝)
기간: 상시
시간: 09:00-21:00, 입장마감 20:00
입장료: 1,000원, 한복 착용자 무료,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무료
📍 덕수궁 관람팁
덕수궁 바로 앞, 서울 시청 서소문청사 13층에 정동전망대가 있어요.
그 곳에서 덕수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데, 무료 입장이랍니다.
17:30에 운영이 종료되니 그 전에 해지기 전 덕수궁을 전경을 바라보고, 해가 지면 덕수궁 산책을 해보면 낮과 밤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덕수궁, 창덕궁은 가을에 만나요
아쉽지만 여름에는 경복궁과 창덕궁은 야간개장을 하지 않아요. 매년 봄과 가을에 일정 기간에만 짧게 진행하는데, 사전예약으로만 입장이 가능해서 현지인들도 사전예매가 어렵답니다.
그래도 외국인에게 현장예매가 가능하니 가을에 야간개장이 열리면 다시 안내해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