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에만 만날 수 있는 ‘MZ 핫플’, 능소화 명소 추천
실제로 SNS에는 '능소화 성지순례 명소'가 잇따라 올라오고 있어요. 능소화 개화 시기는 6월 중순~8월이라 오래 피는 것처럼 보이지만, 꽃의 절정을 보는 시기는 짧아요(6월 말~7월 초, 지역마다 다름). 꽃이 지기 전에 한국 MZ세대가 사진을 찍기 위해 찾는 능소화 명소를 찾아가 볼까요?
한국 MZ 사이에서는 제철을 만끽하려는 경향이 강해졌어요. 봄에는 벚꽃놀이 가는 것 외에도 봄동 비빔밥을 해먹거나 ‘입춘대길(立春大吉)’이 쓰인 ‘입춘첩’으로 방을 꾸미는 등 봄에만 할 수 있는 활동을 인증하는 콘텐츠들이 SNS에서 주목받았죠. 제철 음식을 챙겨 먹는 것을 넘어 지금 이 계절에만 할 수 있는 경험을 즐기려고 하죠. 제철을 챙기는 것이 SNS에 인증하고 싶을 정도의 힙한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아가고 있어요.

능소화명소 인스타그램 검색결과
이러한 제철코어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여름에이 되니 벚꽃놀이처럼 '능소화 놀이'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실제로 SNS에는 '능소화 성지순례 명소'가 잇따라 올라오고 있어요. 능소화 개화 시기는 6월 중순~8월이라 오래 피는 것처럼 보이지만, 꽃의 절정을 보는 시기는 짧아요(6월 말~7월 초, 지역마다 다름). 꽃이 지기 전에 한국 MZ세대가 사진을 찍기 위해 찾는 능소화 명소를 찾아가 볼까요?
📍 서울 성동구, 뚝섬한강공원

ⓒ @a__deoowell Instagram
150m의 능소화 명서 종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예요. 자양역과 성수역에서 도보로 1km 걸으면 갈 수 있어요. 성수역은 팝업 구경하면서 갈 수 있고, 자양역은 뙤약볕 아래 걸어야 해서 성수역에서 가는 걸 추천해요. ‘청구아파트 나들목'에서 터널을 지나 오른편으로 가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예요.
능소화 넝쿨이 벽면 가득 폭포처럼 매달려 있는 풍경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니 사진으로 꼭 남겨보세요. 오전이나 해 질 무렵에 방문하면 꽃 색감이 더욱 선명하게 담겨요. 하지만 해질 무렵에는 사람들이 많으니 사진을 여유롭게 찍고 싶다면 덥더라도 낮 시간에 가보는 걸 권해요.
뚝섬한강공원 능소화 군락지: 서울 성동구 강변북로 360,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631-3
대중교통: 성수역 3번 출구와 자양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20분
📍 대구, 능소화폭포

ⓒ 대구여행/대구여행 공식 블로그 비짓대구
대구는 한국에서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라 불릴 정도로 무더운 곳이예요. 하지만 이런 무더위 속에서도 대구를 찾게 만드는 능소화폭포는 이름값이라도 하듯 4층 높이의 외벽을 따라 폭포처럼 흘러내리는 모습으로 장관을 이루죠. 1997년에 한 여성이 두 그루의 능소화를 20년 넘게 정성껏 가꾼 결과 지금의 장관이 탄생했어요. 한 사람의 꾸준한 손길이 대구를 대표하는 여름 명소를 만듬 셈이죠.
꽃구경을 마친 뒤 근처 맛집 골목인 방천시장과 벽화 거리, 카페를 함께 즐겨보세요.
주소: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440길 23 경일빌딩
대중교통: 대구 지하철 2호선 경대병원역
📍 충남 아산, 외암민속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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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외암민속마을은 조선시대 양반가와 초가가 원형에 가깝게 보존된 전통 민속마을로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마을이예요. 게다가 주민들이 실제 거주하고 있어 능소화 명소가 아니더라도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낮은 돌담과 초가집 담장을 따라 늘어진 능소화와 전통 한옥이 어우러진 고즈넉한 풍경은 마치 조선시대로 시간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줄거예요.
주소: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길 5
운영시간: 09:00-18:00 (월 휴무)
입장료: 성인 2,000원
📍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

ⓒ @hongji318 Instagram
넓은 산책길 따라 능소화가 피어나 여름 산책하면서 사진 남기기 좋은 곳이죠. 게다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능소화 터널이 2곳으로 조성되어 있죠. 터널이라 여름의 강한 햇빛도 잠시 피할 수 있구요. 낙동강변을 따라 조성되어 있어 꽃구경과 함게 강변을 산책하기에도 좋아요.
화명생태공원은 봄에는 튤립, 여름에는 능소화, 가을에는 댑싸리 등 계절별 꽃과 식물들을 강의 윤슬과 낭만있게 즐길 수 있는 소풍명소이니 만큼 다른 계절의 매력도 느껴보세요.
화명생태공원 능소화 터널: 부산 북구 화명동 1718-17
📍 전남 나주, 박경준가옥(남파고택)

ⓒ 솔이여행 Naver Blog
중국에서 전래된 능소화는 조선시대에 궁궐이나 양반가에만 심을 수 있었고, 과거시험 장원급제자의 관모에 꽂는 어사화로 쓰이기도 하여 ‘양반꽃’이라 불리기도 하였어요. 그런 의미에서 남파고택은 전통과 딱 떨어지는 곳이죠. 박경준가옥은 중요 민속문화재 제263호로 조선 후기 호남지방의 대표적 상류층 가옥이예요. 양반집 담장 너머로 핀 능소화는 한국의 서정적인 아름다움이 담긴 흙돌담과 기와와 함께 어우러져요.
다만 이곳은 후손들이 관리하고 있는 사유지자 문화재이기 때문에 특별한 행사가 있지 않은 한 내부는 볼 수 없어요. 그래서 능소화 사진찍기만 하기에는 아쉬움이 있을 수 있으니 은근 금성관나주, 목사내아나주, 향교나주, 곰탕거리, 작은미술관과 연계해서 가보는 것을 추천해요.
주소: 전남 나주시 금성길 13
#능소화 #사진스팟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