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wooden desk by a window, with sunlight illuminating a laptop, notebook, and a decorative vase.

박지훈이 남긴 여운을 따라, 봄볕 내리쬐는 영월로 떠나요

지난 2월 개봉 이후 1,100만 관객의 마음을 울린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아역 시절부터 탄탄한 내공을 쌓아온 박지훈 배우는 이번 작품에서 비극적인 운명을 견딘 '단종'으로 완벽히 연기해, 대중에게 '단종이 환생했다'는 찬사까지 들었죠. 지난 2월에 개봉했는데 1,100만 이상 관객을 돌파하고(4월 15일 기준), 지금까지도 상영관이 남아있을 정도로 그 열기가 식지 않고 있어요.


지난 2월 개봉 이후 1,100만 관객의 마음을 울린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아역 시절부터 탄탄한 내공을 쌓아온 박지훈 배우는 이번 작품에서 비극적인 운명을 견딘 '단종'으로 완벽히 연기해, 대중에게 '단종이 환생했다'는 찬사까지 들었죠. 지난 2월에 개봉했는데 1,100만 이상 관객을 돌파하고(4월 15일 기준), 지금까지도 상영관이 남아있을 정도로 그 열기가 식지 않고 있어요.

영화 속 단종이 생의 마지막 시간을 보냈던 곳, 바로 강원도 영월이에요. 요즘은 영화의 여운을 직접 느껴보고 싶어 영월을 찾는 분들이 부쩍 늘었다고 해요. 마침 4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3일간 '단종문화제'도 열린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차가운 겨울에 개봉했던 영화와 달리, 지금의 영월은 따뜻한 봄기운이 가득해요. 박지훈 배우가 서 있던 그 고즈넉한 촬영지들을 핑계 삼아, 이번 주말엔 따스한 봄볕 아래 역사와 영화가 만나는 영월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 영화의 감동이 현실이 되는 순간, 영월 단종문화제

박지훈 배우의 애절한 눈빛을 따라 영월에 도착했다면, 이제 영화 밖으로 걸어 나와 실제 역사의 숨결을 마주할 차례예요. 마침 4월 24일부터 열리는 '단종문화제'는 1967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영월의 향토문화제로 영화의 모티브가 되었던 비극적인 서사를 승화시킨 축제랍니다. 어떤 행사들을 눈여겨보면 좋을지 알려드릴게요.


  1. 슬픈 죽음을 위로하는 ‘단종국장’ 재현


    © 영월문화관광재단

    © 영월문화관광재단


    실제 역사 속에서는 제대로 치러주지 못했던 단종의 장례식을 수백 명의 인원과 함께 거대한 스케일로 재현하는 '국장(國葬) 재현'이에요. 왕의 전통 국장 행렬을 관람할 수 있는 흔하지 않은 행사랍니다.

    • 단종국장 장소: 관풍헌 → 세계유산 영월장릉

    • 단종국장 일정: 2026.04.25 18:00~21:00


  2. 비극적인 이야기의 시작, 청령포에서의 ‘유배’

    단종문화제 개막 시점에 청령포 유배지에서 단종이 나룻배를 타고 청령포로 들어가는 역사적 순간을 상징적으로 재현해요.

    • 유배 행사 일정: 2026.04.24 11:00~12:00


    영화 속에서 단종이 유배되어 고립되었던 청령포는 ‘단종 성지순례’ 여행의 중심이자 영월에서 요즘 가장 핫한 장소예요. 삼면이 강으로 둘러싸이고 뒤로는 절벽이 막혀 있어서 작은 배를 이용하지 않고는 출입할 수 없는 마치 육지 속의 섬과 같은 곳이죠. 세상과 단절된듯한 유배지에서 단종은 얼마나 외로웠을까요?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를 걷다 보면 아내 정순왕후를 그리워하며 쌓았다는 망향탑과 갈라진 나뭇가지 사이에 걸터 앉아 통곡했다는는 600년의 관음송, 유배생활의 한을 달래기 위해 올랐다는 노산대. 이처럼 단종의 숨결이 숨쉬고 있는데, 영화 속 박지훈 배우가 슬픔을 표현한 장면을 떠올리면 더 애절하게 느껴질 거예요.


    청령포 © 한국관광공사


    • 입장료: 성인 기준 3,000원(배 입구에서 구매)

    • 운영시간: 화~일 09:00 - 18:00(17:00 입장마감 /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지만,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 평일 휴관)

    • 💡여행팁: 인기가 많아 주말마다 청령포 배 탑승 대기가 굉장히 길어졌는데, 축제 기간에는 더 붐빌 수 있으니 서두르는 게 좋아요. 입장료 내면 주는 3,000원 지역 상품권은 근처 영월관광센터 1층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바로 쓸 수 있어요.


  3. 단종이 비로소 평안을 찾은 장릉에서 ‘단종제례’


    © 영월문화관광재단

    © 영월문화관광재단


    장릉에서 단종제례가 열리는데, 단종의 넋과 단종을 지키려 애썼던 충신들의 제향을 함께 올리는 유일한 제사행사이기도 해요.

    • 단종제례 장소: 장릉

    • 단종제례 일정: 2026.04.25 10:00 ~ 12:00


    장릉 © 궁능유적본부


    청령포가 쓸쓸한 유배 생활을 보여주는 곳이라면, 장릉은 비극적인 삶을 살았던 그가 평안하게 잠든 안식처예요. 단종의 시신을 수습하면 3대를 멸한다는 명을 어기고, 엄흥도라는 호장이 목숨을 걸고 시신을 몰래 거두어 가매장한 곳이예요. 59년 후, 중종에 이르러 묘를 찾아 왕릉으로 만들었죠. 장릉은 일반적인 왕릉과 다르게 목숨 걸고 시신을 거둔 엄흥도 외 단종의 충신들을 위한 건조물들이 있어요. 또한 정령송(精靈松)이라는 이름의 소나무가 있는데, 아내였던 정순왕후 묘에 있던 소나무를 사후라도 부부를 이어주고자 그 곳에 심었던 소나무를 장릉에 옮겨 심어 이름을 붙여주었어요. 비극적인 죽음을 맞은 서사만큼 장릉엔 이야기가 많아요. 또한 세계문화유산에도 등록되어 있지요.

    • 입장료: 성인 기준 2,000원(키오스크로 구매)

    • 운영시간: 화~일 09:00 - 18:00(17:30 매표종료)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지만,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 평일 휴관


📍 서울과 영월을 잇는 '정순왕후 문화제’

영월까지 가기 먼 분들이라면, 서울 종로에서 열리는 '정순왕후 문화제'에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요? 열여덟살 어린 나이에 왕비에서 노비로 강등고, 단종이 죽은 후에도 60여 년을 그리워 하며 홀로 살았던 정순왕후의 넋을 기리는 자리예요. 영월을 바라보며 단종을 그리워했다는 동망봉 자락에서 개최해요.

  • 일시: 2026. 04. 18, 행사별 회차 시간 다름

  • 위치: 숭인근린공원(서울특별시 종로구 동망산길 150)

  • 프로그램: 추모의식(헌다례), 창작 뮤지컬, 천연염색 체험 등

  • 가격: 입장료는 무료, ****프로그램 당 ****5,000원

    프로그램 체험 예약은 서울시 사이트에서만 가능하지만, 현장 방문으로도 즐길 수 있어요. SeeU에서 함께 갈 동행자를 구하면 더 든든한 여행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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